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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영 제1과 1장 외

「제1과 제1장」은 동경 유학까지 다녀온 지식인이자 신문기자였던 수택이 농촌으로 돌아와 전통적인 농민상을 보여주는 아버지 김영감에게 동화되어 가는 과정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작가 이무영의 자전적 요소가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 1939년 무렵 이무영은 《동아일보》 기자를 그만두고 경기도 군포 근처의 궁촌으로 낙향하여, 10여 년 동안 직접 농사를 지으며 작품 창작에 임했던 것이다. 이무영이 이 작품에 대해서 기울인 각별한 관심은, 이듬해 「흙의 노예」라는 속편을 발표한 것으로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제1과 제1장」은 동경 유학까지 다녀온 지식인이자 신문기자였던 수택이 농촌으로 돌아와 전통적인 농민상을 보여주는 아버지 김영감에게 동화되어 가는 과정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작가 이무영의 자전적 요소가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 1939년 무렵 이무영은 《동아일보》 기자를 그만두고 경기도 군포 근처의 궁촌으로 낙향하여, 10여 년 동안 직접 농사를 지으며 작품 창작에 임했던 것이다. 이무영이 이 작품에 대해서 기울인 각별한 관심은, 이듬해 「흙의 노예」라는 속편을 발표한 것으로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이무영의 농촌 소설은 무지한 농민을 계몽의 대상으로 그려낸 농촌 계몽소설과는 성격을 달리한다. 그는 농촌의 실상과 농민의 삶 그 자체를 소설화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는 여기서 농경의 신성함과 농민의 성실한 삶을 예찬하고 있으며 아울러 당시 농촌의 피폐 원인을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1939년을 전후한 시기에 발표된 농민소설에서는 농민들의 삶을 지나치게 이상화하고 있어서 일제의 정책에 부응한 것으로 비판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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