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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록회의록. 공진회

여하튼, ‘나’는 현실의 세계가 아닌 꿈속에서 동물회의에 방청객으로 참석하여 연설을 경청하고 그 회의록을 작성 하는 입장에 있다. 인간 규탄의 개회 취지를 설명하는 어떤 동물인지 알 수 없는 짐승을 제외하고는 까마귀 · 여우 · 개구리 · 벌 · 게 · 파리 · 호랑이 · 원앙새 등의 짐승들이 연사로서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자신들의 표상 내용인 반포지효(反哺之孝)-까마귀, 호가호위(狐假虎威)-여우, 정와어해(井蛙語海)-개구리 구밀복검(口蜜腹劍)-벌 무장공자(無腸公子)-파리,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게, 영영지극(營營之極)-호랑이, 쌍거쌍래(雙去雙來)-원앙새 등에 어울리는 연설을 하는 가운데 인간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말하자면 짐승이 플러스 가치이며 인간이 마이너스 가치가 된다.
여하튼, ‘나’는 현실의 세계가 아닌 꿈속에서 동물회의에 방청객으로 참석하여 연설을 경청하고 그 회의록을 작성 하는 입장에 있다.
인간 규탄의 개회 취지를 설명하는 어떤 동물인지 알 수 없는 짐승을 제외하고는 까마귀 · 여우 · 개구리 · 벌 · 게 · 파리 · 호랑이 · 원앙새 등의 짐승들이 연사로서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자신들의 표상 내용인 반포지효(反哺之孝)-까마귀, 호가호위(狐假虎威)-여우, 정와어해(井蛙語海)-개구리 구밀복검(口蜜腹劍)-벌 무장공자(無腸公子)-파리,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게, 영영지극(營營之極)-호랑이, 쌍거쌍래(雙去雙來)-원앙새 등에 어울리는 연설을 하는 가운데 인간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말하자면 짐승이 플러스 가치이며 인간이 마이너스 가치가 된다.
그는 1878년 12월 경기도 안성(安城)에서 태어나 1926년 7월 향리에서 타계하였다.
안국선은 일찍이 관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에 건너가 도쿄전문학교(東京專門學校)에 서 정치학을 전공함으로써 개화기의 지식인이 흔히 그러하듯이 역시 다분히 정치지향적인 의식을 갖고 있었다.
이는 그가 남긴《연설법방(演說法方)》이라든가《외교통의(外交通儀)》및《정치원론(政治原論)》과 같은 일련의 저술에서 적잖게 암시되고 있다.
또 실제로 그는 탁지부(度支部)의 서기관 · 과장, 군수의 관직을 거치기도 했던 것이다.
그의 작품〈금수회의록>은 일종의 우화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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