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가련한 민족이 된” “수참하고 통곡할 시대”이며, 공간적 배경은 이매경의 집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매경 부인의 생일잔치에 초대된 신설헌, 강금운, 홍국란 등 네 사람의 신여성들이 “개명된 독립국가의 의젓한 국민으로서, 자유를 찾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새날을 희구하”면서 시국 문제와 국가의 장래를 토론하는 작품인 것이다.
본관은 전주이며, 조선조 16대 인조의 3남 인평대군의 4자 복평군의 10대손으로 알려져 있다.
어릴 때부터 한학을 수학하여 19세에는 과거 초시에 합격했으며, 25세 무렵에는 한시를 즐기던 유학자들의 모임이었던 대동사문회(大東斯文會)를 주관하면서 글을 모아 편집 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