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천 처를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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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천 처를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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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처를 때리고｣(1937), ｢제퇴선｣(1937), ｢가애자(可愛者)｣(1938), ｢장날｣(1939) 등은 자신의 창작방법론을 구체적인 작품으로 실천해보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기모색의 과정은 1940년대에 접어들면서 주관을 철저하게 배제한 채 소설이라는 장르의 역사적 운명과 “작가의 세계관 여하에도 불구하고 관철되는 리얼리즘”이라는 결론으로 귀착되면서 G.루카치의 이론에 입각하여 장편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한 역사철학적 탐구로 나아갔던 평론 ｢소설의 운명｣(1940)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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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천은 카프의 중심인물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소설 창작과 평론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카프 동경지부에서 활동하다가 1931년 귀국하여 임화, 김두용 등과 함께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을 주도하면서 김기진의 문학대중화론을 비판하고 볼셰비키적 대중화를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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