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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이 책에서 하는 이야기는 이미 동서양의 많은 사상가들이 수없이 거듭해서 표현했던 것들이다. 아울러 동양에서 빌어온 것이라고 하면, 그것은 이미 동양에서 다 사용한 퇴색한 것들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역시 나의 사상임에 틀림없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내 몸의 일부분이 되어 있는 것이다. 나는 사실이지 책을 쓸 때나 독서를 할 경우에 있어서도 지금껏 지름길만을 걸어온 셈이다. 이 책에서 내가 인용한 작자(作者)의 대부분은 그 이름이 세상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 하는 이야기는 이미 동서양의 많은 사상가들이 수없이 거듭해서 표현했던 것들이다.
아울러 동양에서 빌어온 것이라고 하면, 그것은 이미 동양에서 다 사용한 퇴색한 것들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역시 나의 사상임에 틀림없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내 몸의 일부분이 되어 있는 것이다.
나는 사실이지 책을 쓸 때나 독서를 할 경우에 있어서도 지금껏 지름길만을 걸어온 셈이다.
이 책에서 내가 인용한 작자(作者)의 대부분은 그 이름이 세상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다.
임어당(1895~1976) 소설가, 수필가, 언어학자. 복건성 출생.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이상주의자이며 낙천주의자였던 아버지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다. 영어에 관심이 많아 상해 성요한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했다. 북경 청화학교 영어교사로 3년을 마치고 미국 하버드대학 비교문화연구소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나 지원금이 끊기는 바람에 프랑스로 건너가 중국인 이주노동자들에게 글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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