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는 쿠바 해안에 사는 한 늙은 어부가 자기의 고깃배보다 더 큰 고래를 발견하고 이틀 밤낮을 그 고기와 싸운 끝에 겨우 잡기는 했으나, 상어 떼의 습격으로 새벽에 항구로 돌아왔을 때는 머리와 뼈만 남은, 고기의 잔재밖에 없었다는 내용이다.
어찌 보면 매우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이 단순함 속에는 무한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지은이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는 미국 시카고 교외의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캔자스시티의 신문기자를 지냈고 제1차 세계대전의 종군 경험을 토대로 한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무기여 잘 있거라>를 발표해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21년 해들리 리처드슨과 결혼했다. 1953년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을 받았고 이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킬리만자로의 눈>,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