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는 나쓰메 문학에 있어서 삼각관계 소설의 원형을 이루는 작품이라 해도 무방하다.
미치요라는 한 여자를 둘러싸고 두 남자 나가이 다이스케와 히라오카 쓰네지로가 대립하는 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더군다나 이 두 사람이 대학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이고 보면, ‘우정과 배신’이라는 나쓰메 삼각관계 소설의 일반적 유형이 여기에서부터 그 맹아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야기의 발단은 소설의 현재 시점으로부터 사오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 시절, 다이스케와 히라오카에게는 스가누마라는 공통의 친구기 있었다.
1867년 2월 9일 도쿄에서 우시고메 지역의 나누시(동장이나 이장에 해당) 나쓰메 고헤에나오카쓰(夏目小兵衛直克]와 그의 후처 치에(千枝) 사이에서 8형제 (5남3녀) 중 막내로 태어남.
1868년 양친이 연로한 데다 형제가 많아 요쓰야의 나누시 시오바라 마사노스케(原昌之助, 당시 29세)의 양자로 들어감.
「그 후(九)」 연재. 대학 시절의 친우이자 남만주철도 총재인 나카무라 제코(中村是公)의 초대에 응해 만주와 조선을 여행 후, 여행기 「만주한국 여기저기를 연재.
「명암(明暗)」연재를 시작하나 지병 악화로 188회를 마지막으로 중단. 12월 9일 위궤양 증세 악화로 인한 내출혈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