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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미명 2권

일본 천황 미치노미야 히로히토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도처에서 침략전쟁을 수행하는 아들들(일본군)을 위한다는 구실로 조선의 어린 여자들을 강제로 잡아들여 성노예용 하사품으로 내리도록 지시한다. 전쟁이 끝날 무렵, 일본군은 자신들이 저지른 성폭행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이른바 인간 청소의 지령을 내린다. 성노예로 끌려간 25만 명에 달하는 조선의 여자들은 대학살을 당하고, 살아서 돌아온 여자는 고작 몇 만 명에 불과하다.
일본 천황 미치노미야 히로히토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도처에서 침략전쟁을 수행하는 아들들(일본군)을 위한다는 구실로 조선의 어린 여자들을 강제로 잡아들여 성노예용 하사품으로 내리도록 지시한다.
전쟁이 끝날 무렵, 일본군은 자신들이 저지른 성폭행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이른바 인간 청소의 지령을 내린다. 성노예로 끌려간 25만 명에 달하는 조선의 여자들은 대학살을 당하고, 살아서 돌아온 여자는 고작 몇 만 명에 불과하다.
최순조(음력 1955. 4. 29.) 경상남도 창원 
1989~2005 미주 중앙일보 칼럼리스트
1973~1984 대한민국 해군 부사관
그의 후배 이름 하나가 전쟁기념관 동판에 새겨져 있다. 1970년대 후반 대간첩작전 중 전사했다. 자신도 죽을 고비를 넘겼다. 그런데, 후배 이름 바로 아래 있는 이름이 윤영하다. 윤영하는 2002년 그 유명한 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장교다. 숨진 날짜 순서대로 이름이 들어가는데, 그렇다면 1970년대 후반부터 2002년까지 30년 가까이 전사한 군인이 없다는 얘기다. 부상자는 이름이 안 들어간다지만, 대간첩작전 자체가 거의 없었다는 건가. 태평천하였던가. 최순조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뭔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서 『연평해전』을 썼다. 자신이 군 생활 마지막을 보낸 곳이 바로 연평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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