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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입센의 시인으로서의 재능은 음악을 즐기고 예술적인 분위기를 지녔던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인데, 부유한 입센 집안의 큰아들로 살았던 것도 잠깐, 여덟 살 되던 해에 불행하게도 집안은 파산을 하고 시내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있던 시골집만 남았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 노라는 밝고 명랑하며 후덕한 여자이다. 새해에 은행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남편 헬메르는 아내를 ‘내 다람쥐’ 혹은 ‘내 종달새’ 라고 부르며 사랑스런 어린애취급을 한다. 여기에 악덕 고리대금업자 크로그스타가 등장하면서 극은 급류를 타게 된다. 신혼 시절, 중병을 앓던 남편을 요양 보내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노라는 아버지의 서명을 위조해 급전을 쓴 적이 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남편은 행장 취임을 계..
입센의 시인으로서의 재능은 음악을 즐기고 예술적인 분위기를 지녔던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인데, 부유한 입센 집안의 큰아들로 살았던 것도 잠깐, 여덟 살 되던 해에 불행하게도 집안은 파산을 하고 시내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있던 시골집만 남았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 노라는 밝고 명랑하며 후덕한 여자이다.
새해에 은행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남편 헬메르는 아내를 ‘내 다람쥐’ 혹은 ‘내 종달새’ 라고 부르며 사랑스런 어린애취급을 한다.
여기에 악덕 고리대금업자 크로그스타가 등장하면서 극은 급류를 타게 된다.
신혼 시절, 중병을 앓던 남편을 요양 보내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노라는 아버지의 서명을 위조해 급전을 쓴 적이 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남편은 행장 취임을 계기로 은행에 근무하고 있던 크로그스타를 해임하려 한다.
헨릭 입센 Henrik lbsen, 1828~1906
노르웨이 남부 항구도시 시엔의 부유한 상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여덟 살 때 집이 파산하여 열다섯 살까지 약방의 도제로 일하였다.
독학으로 대학 진학을 위한 수험준비를 하는 한편, 신문에 풍자적인 만화와 시를 기고하였다.
1848년에 희곡 ‘카틸리나’를 출간하였으나 주목받지 못하다가1850년 전사의 무덤이 극장의 단막물로 채택된 후로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작가의 길로 나서게 되었다.
1851년 베르겐의 국민 극장에서 전속 작가 겸 무대감독으로 일하였고, 1855년에 ‘에스트로트의 잉겔 부인’, 1856년에 ‘솔하우그의 향연’, 1857년에 ‘헤르게트란의 전사’를 발표하였다.
이어 사회극 ‘사회의 기둥’(1877), ‘인형의 집’(1879) 등을 발표하였다.
1881년에 ‘유령’을 발표하였으며, 1906년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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