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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6

마거릿 미첼, 1900~1949소설로서보다 오히려 영화로 더 잘 알려진 불후의 감동 명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원작자 마거릿 미첼은 1900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방대한 양의 독서를 하며 남북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듣고 성장한 그녀는 1914년 워싱턴 전문학교에 입학하여 현재는 전해지지 않고 있는 장편소설 ‘네 여자’와 단편소설 ‘어린 여동생’을 썼다. 첫 결혼에 실패한 미첼은 1925년 ‘애틀랜타저널’사의 동료 존 마시와 재혼하고 그의 권고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쓰기 시작한다. 미첼은 남부의 역사에 조예가 깊었던 아버지와 오빠가 모아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남북전쟁이 일어난 해부터 전후의 재건시대까지 빠짐없이 조사 연구하여, 마침내 집필을 시작한 지 ..
마거릿 미첼, 1900~1949소설로서보다 오히려 영화로 더 잘 알려진 불후의 감동 명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원작자 마거릿 미첼은 1900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방대한 양의 독서를 하며 남북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듣고 성장한 그녀는 1914년 워싱턴 전문학교에 입학하여 현재는 전해지지 않고 있는 장편소설 ‘네 여자’와 단편소설 ‘어린 여동생’을 썼다.
첫 결혼에 실패한 미첼은 1925년 ‘애틀랜타저널’사의 동료 존 마시와 재혼하고 그의 권고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쓰기 시작한다.
미첼은 남부의 역사에 조예가 깊었던 아버지와 오빠가 모아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남북전쟁이 일어난 해부터 전후의 재건시대까지 빠짐없이 조사 연구하여, 마침내 집필을 시작한 지 4년 만인 1929년 이 소설을 완성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독자들로부터 그렇듯 열광적인 환영을 받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첫째, 미국 역사상 미국 독립 이래로 최대 사건이었으며 미국인에게는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남북전쟁을, 딱딱한 역사책이 아니라 감미로운 러브 로맨스를 통해 회고하는 것이 일반 국민의 구미에 맞았을 것이며, 둘째, 전쟁소설을 전례 없이 남성이 아닌 여성이 썼다는 사실과 더불어 남북전쟁이 여성의 눈에 어떻게 비쳤을까 하는 것에 대한 일반의 호기심이 한몫 끼었을 것이며, 세째, 남녀의 사랑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매력이 있는 것이지만, 바로 가까이에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짝이 있는 것을 모르고 지내다가 그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는 아이로니컬한 이 소설의 주제는 모든 독자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완전한 남부의 귀부인’이라는 이상을 막연히 추구하면서도 전통에 반발하는 한 여성이 남자들의 전쟁이 남긴 폐허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며 자신의 세계를 고집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집요한 기둥 줄거리를 따라가며 수많은 주인공과 사건을 섭렵하는 길고도 웅대한 작품이다.
마거릿 미첼 Margaret Mitchell(1900~1949)
미국 남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난 미첼은 애틀랜타에서 성장하고 결혼했으며 평생을 거기서 살았다.
결혼 후 1년 뒤인 스물다섯 살 때, 다리를 다쳐 집에만 틀어박혀 있어야 했는데 그 일이야말로 그녀의 인생에 중요한 계기가 돼준 셈이다.
남북전쟁이라는 역사적 변화와 소용돌이를 헤치고, 한 여인의 삶의 굴곡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과 진정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그로부터 7년 뒤인 33세 때 비로소 완성된, 7천여 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역작이다. 평생 단 한 편의 소설을 쓴 작가도 드물지만 그 소설 하나로 전 세계를 풍미하게 된 경우도 결코 흔치 않다.
1949년 8월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미첼은 이 작품 외에 소설은 물론 짧은 글 하나도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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