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알려진 근미래 소설로, 가상의 초대국가 오세아니아의 런던을 무대로 전개된다. 독재의 화신인 빅 브라더(big brother 大兄)를 등장시켜 1984년 당원의 모든 것을 감시하는 전체주의 국가의 모습을 그려냈다. 당시 소비에트연방의 독재자 스탈린을 풍자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는데 현대 사회의 전체주의적 경향이 도달하게 될 종말을 아주 기묘하게 묘사하였다.
조지 오웰 George Orwell : 1903~1950 영국의 작가이자 평론가로, 1903년 인도의 벵골에서 세관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에릭 아더 블레어이다.
그는 열네 살에 영국으로 건너가 명문학교 이튼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후 버마의 경찰관이 되었으나 식민정책의 비리와 문학에의 뜨거운 열망으로 1927년부터 파리에서 집필 생활을 시작하였다. 하루하루를 빈곤의 극한 상황에서 생활하였으며 이 무렵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처녀작 ‘파리와 런던의 최저 생활’을 완성하였다.
작가로서의 대성과 빈곤의 탈피를 예고한 작품은 ‘버마시절’이며,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문제작 “동물농장”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목사의 딸’, ‘와이건 부두로 가는 길,’ ‘카탈로니아에 대한 충성’등이 있으며, 1950년 1월 폐병으로 47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