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 해성전자북 | 3,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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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옛날에 욕심 많은 놀부와 마음씨 착한 흥부가 살았어요.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혼자 차지한 형 놀부는 부자로 살았지만, 동생 흥부는 배고픈 아이들에게 냉수 한 사발씩만 먹일 만큼 몹시 가난하게 살았지요. 그런데도 놀부는 흥부에게 쌀 한 톨도 나누어 주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날, 흥부는 다리를 다친 제비새끼를 정성껏 치료해 준답니다. 가을이 되어 강남으로 돌아갔던 제비는 다음 해 봄에 흥부에게 박씨 하나를 가져다 주지요. 그것을 심자 큰 박이 열리고, 그 박을 타자 쌀과 돈과 고래등 같은 큰 집이 생겨 흥부는 부자로 살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