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606

이성과 감성 상권

제인 오스틴 | 해성 북 | 3,000원 구매
0 0 24 26 0 1 2025-01-20
제인 오스틴은 소설, 수필,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인 윌리엄 쿠퍼의 작품뿐 아니라 공공의 문제에 관한 책을 꾸준히 읽었다. 그녀는 결코 시골티 나는 세상에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소설 속에서, 그녀는 그녀가 알고 있는 모든 세상에 대해 쓰지 않았지만, 그녀의 소설은 결코 시골티 나는 것이 아니었다. 이 소설에서 여주인공들이 사랑하는 남자들은 제인 오스틴이 후에 쓴 소설의 남자주인공보다는 덜 등장하지만, 그들의 존재를 느끼게 해준다. 우리는 옳은 일을 하려는 에드워드 페라스의 어리둥절한 욕구, 브랜던 대령의 고귀한 사랑, 심지어 윌러비의 극악무도함을 믿는다. 윌러비는, 청혼을 하는 무료하고, 존경할 만한 남자들보다 더 매력적이기 때문에 여주인공을 망치..

인생의 예지를 위한 잠언

쇼펜하우어 | 해성 북 | 5,000원 구매
0 0 25 14 0 0 2025-01-31
쇼펜하우어는 흔히 염세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그 위치를 굳히고 있지만, 이 책은 그의 염세주의에 숨은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한다. 그는 인생의 허무를 폭로하기 위해 사색하고 탐구한 것이 아니라, 그 같은 허무에 말려들 가능성을 안고 있는 인생의 출발자들에게 인생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끊임없이 사색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그의 대표적인 저서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서 보여주었던 완벽한 형이상학자의 모습과는 달리 그는 이 에세이에서는 현실주의자로서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지극히 인간적인 친근감을 주고 있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에 있어서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을 것, 오직 하나의 삶이 있을 뿐이라는 것, 이 삶을 잘 가꾸..

사랑에 관하여

안톤 체호프 | 해성 북 | 4,000원 구매
0 0 45 12 0 0 2025-01-31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는 1860년 1월, 러시아 남부의 소도시 타간로그에서 태어났다. 자손들을 위하여 불철주야 일해 농노 신분을 벗고 자유인이 된 괴팍한 조부의 기질을 이어받은 아버지 파벨 체호프는 욕설과 폭력을 일삼는 폭군이었고, 자신이 경영하던 잡화점에서 온종일 아이들에게 일을 시킨 엄한 아버지였다. 두 번째 재난은 그가 열여섯 살 되던 해에 일어났다. 아버지가 파산하게 되자 모스크바로 야간도주하여 집안 식구들이 뿔뿔이 헤어지게 되었다. 이에 앞서 두 형들은 모스크바에 나가 공부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아버지의 전제적 성격을 싫어하여 집을 멀리하고 술과 방탕에 빠져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아버지의 파산 이후 집안의 책임은 자연히 셋째 아들인 체호프가..

안나 카레니나 4권

레프 돌스토이 | 해성 북 | 5,000원 구매
0 0 27 11 0 0 2025-01-10
러시아의 톨스토이가 1873~1877년에 썼던 장편소설로, 농노제도에 기반을 둔 구질서 전체가 무너진 1861년 이후 러시아의 본원적 자본 축적기를 배경으로 하여 도시와 농촌에서의 귀족. 지주 계급의 사회 · 경제적 몰락과정과 그에 따른 퇴폐현상을 톨스토이 고유의 엄격한 윤리적 · 심리적 문제 제기로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이라 주장했다. 그에 반해 벗에게 ‘안나 카레니나’를 거론하면서는 “내가 처음으로 시도해 본 장편소설” 이라고 표현했다. ‘전쟁과 평화’의 탈고와 출간으로부터 사오년이 지난 뒤부터 톨스토이는 안나 카레니나를 집필하기 시작했는데 한 사건의 여파로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톨스토이의 시골 영지인야 스나야 폴랴나 근처에서 한 여인이 기차에 몸을 던..

안나 카레니나 3권

레프 돌스토이 | 해성 북 | 5,000원 구매
0 0 28 11 0 0 2025-01-10
러시아의 톨스토이가 1873~1877년에 썼던 장편소설로, 농노제도에 기반을 둔 구질서 전체가 무너진 1861년 이후 러시아의 본원적 자본 축적기를 배경으로 하여 도시와 농촌에서의 귀족. 지주 계급의 사회 · 경제적 몰락과정과 그에 따른 퇴폐현상을 톨스토이 고유의 엄격한 윤리적 · 심리적 문제 제기로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이라 주장했다. 그에 반해 벗에게 ‘안나 카레니나’를 거론하면서는 “내가 처음으로 시도해 본 장편소설” 이라고 표현했다. ‘전쟁과 평화’의 탈고와 출간으로부터 사오년이 지난 뒤부터 톨스토이는 안나 카레니나를 집필하기 시작했는데 한 사건의 여파로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톨스토이의 시골 영지인야 스나야 폴랴나 근처에서 한 여인이 기차에 몸을 ..

안나 카레니나 2권

레프 돌스토이 | 해성 북 | 5,000원 구매
0 0 28 10 0 0 2025-01-10
러시아의 톨스토이가 1873~1877년에 썼던 장편소설로, 농노제도에 기반을 둔 구질서 전체가 무너진 1861년 이후 러시아의 본원적 자본 축적기를 배경으로 하여 도시와 농촌에서의 귀족. 지주 계급의 사회 · 경제적 몰락과정과 그에 따른 퇴폐현상을 톨스토이 고유의 엄격한 윤리적 · 심리적 문제 제기로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이라 주장했다. 그에 반해 벗에게 ‘안나 카레니나’를 거론하면서는 “내가 처음으로 시도해 본 장편소설” 이라고 표현했다. ‘전쟁과 평화’의 탈고와 출간으로부터 사오년이 지난 뒤부터 톨스토이는 안나 카레니나를 집필하기 시작했는데 한 사건의 여파로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톨스토이의 시골 영지인야 스나야 폴랴나 근처에서 한 여인이 기차에 몸을 던..

안나 카레니나 1권

레프 돌스토이 | 해성 북 | 5,000원 구매
0 0 30 12 0 0 2025-01-10
러시아의 톨스토이가 1873~1877년에 썼던 장편소설로, 농노제도에 기반을 둔 구질서 전체가 무너진 1861년 이후 러시아의 본원적 자본 축적기를 배경으로 하여 도시와 농촌에서의 귀족. 지주 계급의 사회 · 경제적 몰락과정과 그에 따른 퇴폐현상을 톨스토이 고유의 엄격한 윤리적 · 심리적 문제 제기로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이라 주장했다. 그에 반해 벗에게 ‘안나 카레니나’를 거론하면서는 “내가 처음으로 시도해 본 장편소설” 이라고 표현했다. ‘전쟁과 평화’의 탈고와 출간으로부터 사오년이 지난 뒤부터 톨스토이는 안나 카레니나를 집필하기 시작했는데 한 사건의 여파로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톨스토이의 시골 영지인야 스나야 폴랴나 근처에서 한 여인이 기차에 몸을 던..

고사신편 새로 엮은 옛 소설

루쉰 | 해성 북 | 4,000원 구매
0 0 35 12 0 0 2024-12-12
제1편 ‘하늘을 보수한 이야기(補天)’는 원래는 ‘부주산(不周山)’이라고 제목을 붙였었다. 1922년 겨울에 썼던 것이다. 그때 생각으로는 고대(古代)와 현대로부터 모두 제재(題材)를 취하여 단편소설을 쓰려고 했다. <부주산>은 ‘여왜(女媧)가 돌을 구워 하늘을 기웠다’는 신화(神話)에서 취재하여 시험 삼아 쓴 첫 단편이다. 처음엔 아주 진실했다. 단순히 프로이트 학설을 가지고 창조-인간과 문학과의 기원을 해석하려고 한 데 지나지 않긴 했지만. 그런데 어떤 사정으로 중도에 붓을 놓고 신문을 보고 있노라니 불행히도 누군가가 왕정지(汪精之)의 <혜풍(蕙風)>에 대해 쓴 글이 눈에 띄었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 해성 북 | 5,000원 구매
0 0 32 24 0 0 2024-12-12
리얼리즘에 대한 19세기의 거부감은 캘리번(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 나오는 야만인 노예)이 거울을 보며 자신의 얼굴에 대해 혐오를 느끼는 모습과 같다. 반대로 낭만주의에 대한 19세기의 거부감은 칼리반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해 느끼는 분노와 같다. 인간의 도덕적인 삶은 예술가들이 즐겨 다루는 주제이다. 그러나 예술의 도덕성은 불완전한 매체를 완벽하게 사용하는 데 있다. 어떤 예술가도 무엇을 입증하고자 하지 않는다. 심지어 사실이라 입증할 수 있는 것조차도 입증하려고 하지 않는다. 예술가에게는 윤리적 공감이 없다. 예술가에게 윤리적 공감이 있다면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양식의 매너리즘이다. 사상과 언어는 예술가의 예술 도구다. ..

노생거 수도원 2권

제인 오스틴 | 해성 북 | 3,000원 구매
0 0 37 19 0 1 2024-11-25
영국 문학의 자랑이자 세계 문학의 고전인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의 장점을 알아보고, 이미 무덤에 들어가 흙이 된 저자에 관해 무엇인가를 알기 원하는 독자들이라면, 아마도 제인 오스틴에 관한 짤막한 이 이야기를 단순한 호기심보다는 좀 더 따스한 눈길로 보게 될 것이다. 소설은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가정교육을 받고 자란 캐서린이 우연한 기회에 이웃의 초대로 사교와 휴양으로 유명한 관광도시 바스를 방문하고 또 유서 깊은 대저택 노생거 수도원에 초대받아 감으로써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새로운 언어, 관습, 가치, 도덕과 협상하고 앎을 확장해 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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