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전자북

김사량 유치장에서 만난 사나이

김사량 | 해성전자북 | 3,000원 구매

0 0 432 7 0 3 2019-08-30

｢유치장에서 만난 사나이｣는 액자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소설은 동경에 살고 있는 대학 동창인 ‘나’와 광고장이, 축산회사원, 조선신문 동경지국 기자가 귀향 도중 부산에서 만나면서 시작된다. 그런데, 서술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신문기자’는 여러 모로 작가 자신을 연상시킨다. 3년 전 동경의 A유치장에 갇혔던 경험이라든지, ‘작년 여름에 좀 조사할 것이 있어 강원도 산 속으로 들어갔’다는 진술이 바로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30대 老 청춘’ 성공의 법칙

박기원 | 해성전자북 | 6,000원 구매

0 0 273 54 0 3 2019-09-10

30대는 이별을 연습하는 시기입니다. 뜬금없이 왠 이별 타령이냐구요? 살아보시면 제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금방 알게 됩니다. 30대의 독자 여러분, 이 책을 쓰는 저는 이제 겨우 예순을 바라보는 50대 후반이거든요. 제가 왜 겨우라는 말을 썼는지 아시겠습니까? 지나간 인생이 너무도 아쉽고 후회스러운 면이 많기 때문이고 한편으론 더 이상 나이 먹지 않고 싶어하는 몸부림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방황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충언 지금 바로 시작하라

박기현 | 해성전자북 | 6,000원 구매

0 0 904 31 0 5 2019-09-10

시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라. 실패는 필연적인 것이다. 일하다보면 실패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시도조차 못해보고 주저앉아 버리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실패를 나쁜 것으로 여긴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라.

채만식 논이야기

채만식 | 해성전자북 | 4,000원 구매

0 0 317 7 0 3 2018-05-20

이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은 한덕문(한생원)이다. 그는 국가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그의 가족사에 의해서 정당화된다. 그의 아버지 한태수는 동학 때 지방수령에게 땅을 빼앗긴 경험을 지니고 있었다. 한덕문이 21살 때 아버지가 피땀으로 마련한 논 열서너 마지기를 넘겨주고 겨우 동학 잔당의 누명을 벗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식민화가 이루어졌을 때에도 아무런 민족적 울분을 느끼지 않는다.

김유정 소낙비

김유정 | 해성전자북 | 4,000원 구매

0 0 350 9 0 3 2018-03-20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크게 농촌을 배경으로 한 작품과 도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나눌 수 있는데, 농촌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는, 노름밑천 때문에 남편이 아내에게 몸을 팔게 하는 ‘소낙비,’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금 따는 콩밭,’ 전과자(前科者)인 형이 도둑맞은 동생 동생의 혐의를 풀어주기 위해 도둑을 잡았는데, 그 도둑이 뜻밖에 동생이었다는 내용을 그린 ‘만무방’ 데릴사위로 들어 온 머슴과 장인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희극적으로 그린 ‘봄봄’ 지주(地主)의 딸과 소작인 아들의 사랑을 그린 ‘동백꽃,’ 늘배고파 하던 어린 여자아이가 생일 집에서 너무 많이 먹어 병에 걸렸다는 내용의 ‘떡’ 등이 있다.

현진건 타락자

현진건 | 해성전자북 | 4,000원 구매

0 0 307 9 0 2 2018-03-20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을 심리적인 기법으로 리얼하게 파헤친 단편소설「B사감과 러브 레터」는 인간성에 대한 풍자성(또는 해학성)과 다소 인도주의적인 인간애를 나타내고 있다. 「B사감과 러브레터」는 원래 엄격한 성품과 보수적인 기질로 기숙사 학생들을 지도하는 노처녀의 심술적인 성격을 마지막 부분에서 해학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다분히 모노 드라마적인 경향을 띠고 있다.

김유정 아내

김유정 | 해성전자북 | 4,000원 구매

0 0 291 10 0 3 2018-04-20

현진건 희생화

현진건 | 해성전자북 | 4,000원 구매

0 0 271 10 0 2 2018-04-20

1920년에 발표된 그의 처녀작인「희생 화(犧牲花)」을 제외한 그의 거의 대부분의 작품은 당시 우리나라의 근대문학이 아직 유치함을 벗어버리지 못한 때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교의 세련미에는 동시대의 그 어느 작가도 감히 흉내 내지 못한 독특함이 있다.

김동인 감자

김동인 | 해성전자북 | 4,000원 구매

0 0 330 10 0 4 2018-05-20

1919년 2월에 도쿄에서 주요한(朱耀翰), 전영택(田榮澤)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순문예동인지 <창조(創造)>를 창간하고, 첫 소설로 단편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고 3.1운동의 파문으로 귀국했으며, 이 무렵에 아우인 동평의 부탁으로 격문(檄文)을 써 주었다가 출판 법 위반 혐의로 일제에 체포 · 구금되어 6개월 간 투옥 2년간 집행 유예의 선고를 받았다. 1921년에는 <창조> 제9호를 끝으로 종간했으며, 이 무렵부터 단편 ‘목숨,’ ‘배따라기,’ ‘태형(笞刑),’ ‘이 잔(盞)을’ 등과 중편 ‘눈을 겨우 뜰 때,’ ‘정희’등을 발표했는데, 특히 ‘약한 자의 슬픔’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실주의 또는 자연주의 소설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완전한 언문일치체를 확립하였..

나도향 벙어리 삼룡이

나도향 | 해성전자북 | 4,000원 구매

0 0 434 8 0 2 2018-06-20

‘삼룡이’는 추한 외모에다가 말조차 할 수 없는 신체적 결함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머슴이라는 사회적 제약을 지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의 영혼은 타락한 정상인들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순결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삼룡이의 순결한 영혼은 소설의 결말 부분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도 주인아씨를 구하려는 행동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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